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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건설사 1분기 영업익 평균 24%↓ 예상…저점 확인할 듯

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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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증가 전망 GS건설 유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위축 두드러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내 5대 건설사는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 경기 부진을 원가율 개선으로 넘어서겠지만, 확인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들이 3개월 이내 제출한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5대 건설사(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평균 3조7천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9%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3%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5대 건설사 중에 매출액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GS건설이 유일하며, GS건설도 매출 증가율은 2.43%에 그칠 전망이다.

5대 건설사 중 매출이 가장 많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삼성물산(건설)으로 건설 부문 매출은 4조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5대 건설사 중 DL이앤씨와 GS건설이 각각 45%, 25%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나머지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은 20% 이상 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삼성물산의 건설 부문은 영업이익이 45%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우려됐다.

지난해 5대 건설사들의 실적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는 금리 인하와 주택시장 회복 기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선 정국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2021년~2022년에 분양한 저마진 주택이 순차적으로 준공됨에 따라 주택·건축 부문의 원가율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저수익 현장의 준공 영향과 도급 증액 부재로 인해 당분간 건설사들의 원가율 하락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M증권의 배세호 연구원도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당장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2만4천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하고, 지방 중심의 부동산이 아직도 부진해 부동산 경기의 턴어라운드는 금리 인하 기조에도 지연되고 있다고 배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당장 건설주 전반의 수주 증가와 밸류에이션 확대가 동반되는 시점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건설 경기 부진 장기화로 인해 대선 정국과 맞물려 공격적인 대선 공약이 나올 가능성, 대선 이후 추경과 지역 투자 강화 등을 통한 건설 경기 부양 가능성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NH투자증권의 이은상 연구원은 "올해 건설사들은 외형 감소에도 믹스 개선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조기 대선과 건설 부양책 강화 등 대내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당국은 수출 위축, 설비투자 공백을 채우기 위해 건설투자 부양 정책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5대건설사 실적 컨센서스

[출처: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3개월 이내 수치 참고]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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