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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일단' 휴전……반도체 유예에 코스피 0.8%대 상승 출발

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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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잠깐의 휴전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에 더해 스마트폰, 컴퓨터 등이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0.8%대 상승 출발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9.55포인트(0.80%) 오른 2,452.27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4포인트(0.68%) 상승한 700.33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상호 관세 이슈가 국내 금융시장을 집어삼켰다. 한 주간 달러-원 환율의 변동 폭은 67.60원에 달했고, 코스피는 매도·매수 양방향으로 연이틀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 주간 코스피는 1.33%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1.19%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중국 정부는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율을 125%까지 올린다고 발표했으나, 미국이 다시 관세를 높여도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뉴욕 증시도 이러한 갈등 완화에 환호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56%, 1.81%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6% 올랐다.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가 피크아웃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도 호재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63%, 0.88%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각각 1.34%, 0.0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건설이 0.79%로 가장 많이 내렸다.

다만 주중에도 관세 관련 이슈가 시장을 흔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1~2개월간 일시적 유예로, 자동차처럼 개별 관세로 부과될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트럼프가 14일 중 반도체 관세에 관한 구체적인 답변을 주겠다고 언급한 만큼, 주중에도 주식시장은 관세 뉴스의 민감도를 높게 가져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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