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343억 규모 조성 완료, 대표 펀드매니저에 김철호 대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세아제강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세아기술투자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첫 협력 펀드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로 부산광역시가 설정한 전략 사업, 세아제강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1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세아기술투자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이달 초 '세아 오픈워터 2024 부산지역혁신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343억 원 규모다.
지난해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출자사업 수도권리그 CVC 분야에 도전해 위탁운용사(GP)로 낙점되면서 펀드레이징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가 100억 원을 출자했다.
양사는 세 번째 도전 만에 협력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기술혁신전문펀드 5호(CVC 스케일업),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소형리그에 지원했지만 GP 자격을 얻진 못했다.
부산광역시가 앵커 출자자(LP)로 참여한 만큼 펀드 결성 자금의 상당 부분을 부산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 부산 기업이나 시가 설정한 9대 전략 사업, 5대 미래신사업이다.
9대 전략 사업은 ▲디지털테크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융합부품소재 ▲라이프스타일 ▲해양 ▲금융 ▲문화관광 등이다. 5대 미래신사업은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미래항공 ▲디지털금융 ▲디지털헬스케어 등이 해당한다.
또한 CVC 모기업 등과 전략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결성액의 절반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세아제강그룹과의 전략적 시너지를 고려해 협력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철호 세아기술투자 대표가 맡는다. 1986년생인 김 대표는 희성촉매에서 신사업기획을 담당하다 2019년 포스코기술투자에 입사하면서 투자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스타트업, 웰컴캐피탈 등을 거쳐 2022년 세아그룹에 합류했다. 세아그룹에서 CVC 설립을 전담하면서 세아기술투자의 틀을 만들었다.
핵심 운용 인력으로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의 최상우 대표와 이협수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최 대표는 삼정회계법인, 신한회계법인, 유큐아이파트너스(현 BNK벤처투자) 출신이다. 이 이사는 대한제당과 유큐아이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를 거쳤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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