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이체방크는 제너럴 모터스(NYS:GM)의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전쟁으로 인해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도 58달러에서 43달러로 낮췄다. 이는 14일 종가 45.14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에디슨 유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14일 고객들에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 이후 GM은 앞으로 어려운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관세가 영구적이라고 가정하면, GM은 수년간 구조적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GM이 미국 내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수익성 저하와 자본지출 증가 및 잉여현금흐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장 자동화와 로봇 활용 확대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정치권의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 요소라고 그는 지적했다.
특히 GM의 핵심 원자재인 철강과 알루미늄은 25% 관세 대상이며 철강 가격은 올해 들어 약 30% 상승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유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TSLA)에 대해선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인공지능(AI) 내재화 시대의 승자로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역풍에 노출돼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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