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일축하며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가토 재무상은 15일 기자들에게 "현 시점에서 특별한 경기부양책이나 추가경정예산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우선은 전년도 추경과 올해 본예산을 착실히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정부가 추가 재정지출을 추진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 일본의 초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나왔다.
교도통신은 지난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물가 상승에 대응해 이번 주 중으로 추경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추경이 이미 막대한 국가 채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7.77bp 급등해 2.4448%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최고치다. 30년물 금리도 12.37bp 급등해 2.8518%를 기록했다.
앞서 2주간 일본 국채 시장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 무역 조치가 경기 회복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가토 재무상은 "미국의 최근 관세 조치를 포함해 금융시장이 다양한 방식으로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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