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공방이 추가로 악화하지 않는 가운데 급격한 약세를 일부나마 되돌리는 양상이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2포인트(0.88%) 상승한 2,477.4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4포인트(0.41%) 오른 711.92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시장에 불안감을 키운 관세 공포가 다소 진정되며 투자 심리가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시장 안정화 발언 등을 확인하면서 전반적인 안도감을 형성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관세가 높게 유지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월러 이사는 "(경기) 둔화가 상당하고 경기침체마저 위협한다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FOMC가 더 빠르고 더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리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해 코스피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장 대비 0.35% 상승한 이후 완만한 오름세로 상승 폭은 1%를 넘기기도 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보복관세를 둘러싼 갈등이 멈추고, 일부 품목의 관세를 완화하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주 코스피는 1.33%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대미 보복관세를 125%로 확대한 후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을 향해 125% 보복관세를 발표하는 등 양국은 더 이상 관세를 인상해봐야 무의미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단기적이나마 스마트폰과 전자제품 관세를 면제하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언급하는 등의 최악의 국면은 개선될 거란 기대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상으론 기관이 1천829억 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178억 원과 1천489억 원씩 매도했다.
종목 별로는 동원산업이 10.83% 급등했다. 전일 동원산업이 이사회를 열고 동일 그룹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주가에 호재가 됐다.
한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소식도 있었다. 정부는 기존에 추진하기로 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2조 원 증액하여 12조 원대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은 15조 원까지 추가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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