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 아시아 증시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우려 경감에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가 상승했고, 중국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우려를 일부 덜어내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34,267.54에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 상승한 2,513.35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미국 주식시장 흐름을 반영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닛케이 지수는 이틀 연속 1%대 상승폭을 나타내며 강세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 심리는 다소 개선됐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주말 스마트폰과 반도체 제조장비를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는 애플을 비롯한 많은 미국 하이테크 기업들이 중국 등 고관세 국가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서다. 이 같은 관세 제외 조치로 일본 증시에서도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일부 자동차 제조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구제 조치도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이에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관련주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과도한 외환 변동성의 부정적 영향을 언급하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했으나 달러-엔 환율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강보합권인 143.11엔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20년물 중심으로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올랐다. 이에 따라 채권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중국 = 중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수입 조사 등의 조처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오른 3,267.6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19% 내린 1,899.8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아시아 증시 전반의 강세 흐름에도 매수 유입이 제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부 중국산 전자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처를 밝히면서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도체 수입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간밤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SME)와 그 파생 제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했다고 관보에 게재했다.
중국 증시는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키웠다.
다만,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후반 강보합권으로 반등했다.
미국의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대중(對中) 상호관세 면제 소식에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회복했고, 중국 증시의 낙폭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4위안(0.02%) 내린 7.2096위안에 고시됐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항셍 지수는 0.23% 오른 21,466.27, 항셍 H지수는 0.21% 상승한 7,982.88에 각각 거래됐다.
◇대만 = 대만 증시는 미국과 일본 증시 등과 연동하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77% 상승한 19,857.67에 거래를 마감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