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UAE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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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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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한다.

국토부는 16일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 지원단이 19일까지 UAE에서 인프라 사업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에는 국가철도공단,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민간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수주지원단은 18일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고속철도와 에너지 인프라 협력을 논의한다. UAE는 아부다비~두바이 간 350km/h급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현대로템, 포스코이엔씨 등 민간기업과 함께 '내셔널 원팀'을 운영, 2월 UAE 고속철도 시스템 및 차량 분야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해 수주전에 돌입했다.

또 수주지원단은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화학·발전 플랜트 분야 프로젝트 수주도 지원한다.

UAE는 최근 원유비축기지,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복합화력발전 등에 대한 수백억달러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수주지원단은 320억달러 규모 UAE 알막툼국제공항 확장사업 수주도 지원한다.

박상우 장관은 "화학·발전 플랜트에 집중된 수주를 고속철도와 공항,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넓히고, 올해 500억달러 수주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hong@yna.co.kr

홍경표

k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