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럽 증시는 세계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를 둘러싼 악재를 소화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4시23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대비 1.13% 내린 4,914.24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7% 하락한 8,225.4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3% 낮은 21,099.71에 각각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대비 0.73% 떨어진 7,281.73,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8% 추락한 35,578.13을 각각 보였다.
간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AS:NVDA)는 미 정부로부터 H20 칩을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개장 전에 나온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NAS:ASML)의 실적도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이 업체의 수주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CNBC에 따르면, ASML은 1분기에 39억 4천만 유로(약 44억 7천만 달러)의 순수주(net bookings)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48억 9천만 유로에 미달하는 수치다.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3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6% 올라 시장 예상치 2.7% 상승을 밑돌았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3%로, 시장 예상치 0.4%를 다소 하회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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