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넷플릭스(NAS:NFLX)가 17일(미국 현지시각)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의 시장컨센서스는 105억달러로 전년동기의 93.7억달러보다 11.3억달러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당순이익(EPS)는 5.68달러로 전년 동기의 5.28달러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의 자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104억2천만달러, EPS는 5.58달러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여파로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빅테크 중에서도 방어적인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제시카 리프 얼리히 애널리스트는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도 넷플릭스는 강력한 구독 기반과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경기 침체 시에도 잘 버티는 방어주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올들어 9% 하락하고,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들이 17% 이상 하락하는 등 트럼프 관세의 충격을 받고 있으나 넷플릭스는 9% 상승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번 실적 발표부터 가입자 수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 당시 가입자 데이터는 "핵심 이정표에 도달했을 때"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는 그 대신 참여도(engagement)와 수익 성장 중심 지표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년 말 기준 넷플릭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3억 160만 명이다.
이에 대해 모펫네이선슨의 로버트 피시먼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리프 얼리히 BOA 애널리스트도 "넷플릭스가 앞으로도 강력한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넷플릭스에 대해 '매수(Buy)' 의견과 목표 주가 1천175달러를 유지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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