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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빅테크들,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을 것"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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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 방송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와 무역 규제 등에 대형 기술기업(빅테크)들이 명확한 해결책도 없이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방송을 통해 "지금은 제조를 외주하는 모든 기업이 표적이고, 모든 것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대가를 치르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모든 제조 과정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현재로서는 어떤 해결책도 찾기 어려울 것이란 뜻이다.

크레이머는 "애플(NAS:AAPL)과 엔비디아(NAS:NVDA)가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각각 5천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로 인해 정부로부터 받을 대가, 즉 관세 면제나 기타 혜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들 기업은 값비싼 국내 인프라 협정과 고액 관세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뿐만 아니라 애플이 공급망 다각화를 시도했던 베트남도 겨냥했다"며 "관세로부터 도망칠 수는 있지만 숨을 수는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일부 전자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에 대해서도 "애플에 거의 영구적인 휴식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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