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17일 오전 소폭 상승했다.
국내 기관이 그간 강세가 가팔랐단 판단에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1bp 오른 2.63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1bp 상승한 2.63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5틱 내린 107.5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600여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약 1천1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9틱 하락한 120.7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898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2천2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18포인트 내린 152.74를 나타냈다. 20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주시하고 있다.
대형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에서 물가가 이전 전망에 부합할 것이라 말한 것과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한 것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며 "다만 가계부채 관련 코멘트가 바뀐 것은 다소 호키시(매파적)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 발언을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간담회에서 국고 3년 금리가 2.3%대를 뚫고 내려갈 경우, 위험관리 차원에서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2bp 오른 2.33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2.635%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6.70bp 내린 3.7820%, 10년물 금리는 5.8bp 하락한 4.2800%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다소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대다수 시장 참가자 예상에 부합한 결정으로 평가됐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 공개된 이후에도 약보합 흐름은 이어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기자 간담회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다음 회의서 인하 신호를 기대하는 상황인데, 소수의견과 포워드가이던스, 총재 멘트가 이 기대를 충족할지가 관건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다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1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635계약 사들였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2.9bp 오른 3.8110%, 10년 금리는 2.7bp 상승한 4.3070%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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