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7일 열린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내달 열리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 예상대로 흘러갔다. 5월 인하는 기정사실인 것 같다"며 "다만 재료 소진에 어제 선반영한 강세가 일부 되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지에 따라 오후에 보합 시도를 할지 말지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종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 조정 등 채권시장의 추가 강세를 이끌 재료는 이날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5월 인하는 기정사실이나 최종금리 수준 등은 5월에 가서 판단하자는 이야기 같았다"며 "그래서 인하 횟수 확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총재가 답을 안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C 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금리인하 결정 시 미국과 기계적으로 금리차를 유지하진 않는다는 이창용 총재 발언이 의미 있게 들렸다"며 "5월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인하할 기반을 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간담회를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D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다소 매파적이었다"며 "3개월 내 인하 여지를 남긴 다른 금통위원들의 시각과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E 보험사의 채권 운용역은 "현시점에서 인하 속도나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 다르게 볼 이유는 없는 거 같다"며 "포워드가이던스가 나왔지만, 3개월 기간에 7월 금통위도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5월 인하도 확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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