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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美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에 최대 8억弗 손실 예상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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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AMD(NAS:AMD)가 자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최대 8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AMD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중국 수출용으로 설계된 MI308 GPU가 새로운 미국 수출 규제의 대상이 됐다"며 "해당 조치로 인해 재고, 구매 약정, 충당금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GPU는 고성능 게이밍과 인공지능(AI) 연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인 H20과 AMD의 고성능 GPU인 MI308 등을 새로운 중국 수출 허가 품목으로 포함했다.

AMD는 이번 수출 규제와 관련해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나 "허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제한 발표는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미국에서 최대 5천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를 생산하는 내용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엔비디아는 이번 수출 제한으로 이번 분기에 최대 55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가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온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전략 전환을 요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중국은 글로벌 GPU 수요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출 통제가 본격화될 경우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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