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쟁에 나선 장수를 격려하지 못할 망정 언제든 탄핵하겠다고 등 뒤에서 총질하는 게 올바른 태도인가"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다음 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가리켜 "국운이 달린 협상이며 반드시 살려야 할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세 전쟁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은 국내 정쟁을 일시 중단했으나 우리 정치권 현실은 그런 대응 방식과 달리 정쟁이 너무 많다"며 "국회 다수당 이재명 세력은 어제 국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탄핵 청문회를 열었고 지금도 총리, 부총리를 탄핵하겠다고 계속해서 협박하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 중독 이재명 세력 때문에 경제 정책 컨트롤타워가 흔들리고, 관세 협상이 골든타임을 놓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오로지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국가 이익을 훼손했고, 국정을 파괴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는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낸 상법개정안, 내란 특검법, 명태균 특검법 등 8건의 법안들이 재표결을 위해 상정된다.
이를 두고 권 원내대표는 "국익과 민생을 고려하지 않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도 없이 강행처리된 포퓰리즘 악법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당의 108석은 이재명 세력의 입법 폭주를 제어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하나로 뭉쳐 입법 폭주를 막는 것이 소수당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7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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