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금개혁으로 국민연금 최대 적립 규모가 3천600조원대로 늘어나면서 기금운용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하고 기준수익률을 1%로 높이면서 기금소진 시점이 2026년에서 2071년으로 15년 늘었고, 최대적립 규모는 1천882조원에서 3천600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금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금 운용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정부도 올해 시행되는 기준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투자 다변화와 기금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프라 확충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미국 정부가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높은 수준으로 관세를 인상했고, 다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기금운용본부는 시장 변화에 대한 긴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세대 간 형평성과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동조정장치 및 구조개혁 등 후속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며 "정부는 개정된 국민연금법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위 규정 정비, 대국민 소통 강화 등 후속 조치 이행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금위는 향후 5년간 기금 목표 수익률과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설정하기 위한 '2026~2030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현황'을 보고 받고, 차기 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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