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이민재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TSMC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3천615억6천만 대만달러(약 15조7천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 3천468억~3천546억 대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미 달러 기준으로 255억3천만 달러(약 36조2천300억 원)로 1년 전보다 35.3% 확대했다. 앞서 대만달러 기준 매출은 42% 늘어난 8천393억5천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58.8%, 영업이익률은 48.5%, 순이익률은 43.1%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예상치인 46.5~48.5%에 부합했다.
TSMC는 1분기에 3나노미터 웨이퍼 출하량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22%, 5나노미터 웨이퍼 출하량이 36%, 7나노미터 웨이퍼 출하량이 15%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첨단 기술로 분류되는 7나노미터 이상은 전체 웨이퍼 매출의 7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 달러 기준 연간 매출 성장률이 20~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2분기 매출은 미 달러 기준 284억~292억 달러로 예상했다.
웬델 황 수석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1분기 당사 사업은 스마트폰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지만, AI 관련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 관세 발표 이후 현재까지 고객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관세 정책의 잠재적 영향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리스크는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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