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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본격화…한화 측도 IM 수령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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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등 인수 후보군에 IM 발송…매각가 5천억원 안팎

SK오션플랜트 CI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SK에코플랜트 산하 해상풍력 자회사 SK오션플랜트[100090]의 지분 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 측은 국내 한 대형 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군에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IM을 수령한 예비 인수자들은 소수로 알려졌으며 한화 측도 후보군에 포함돼 인수 의향 등을 타진 중으로 전해졌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 기준 SK오션플랜트의 지분 37.6%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액은 5천억원 안팎이다.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전망은 지난해부터 나왔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지난해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와 함께 원매자를 물색했고,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과 접촉해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매각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SK그룹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으로부터 경영 컨설팅을 받고, 리밸런싱에 나서던 시기였던 만큼 오션플랜트 매각을 확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오션플랜트의 실적 감소가 가시화하면서 매각 가격을 두고 전략적 투자자(SI)들과 견해차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션플랜트는 지난해 해상 풍력 수주 지연 등 영향에 연결 기준 4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45.1%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6천619억원으로 28.5% 줄었고, 당초 회사가 전망했던 1조1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올해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IM 배포를 시작으로 딜 프로세스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수 후보는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4월 ㈜한화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했다.

이후 싱가포르 다이나맥홀딩스 지분을 인수하는 등 해상풍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오션플랜트의 경우 인수 의향 측이 많지 않은 사업 구조라 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향후 후보군이 확정되면 매각 일정 등도 조율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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