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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미국과 관세 협상 기대로 상승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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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7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오른 34,377.60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29% 높은 2,530.23에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이 주목되며 상승 출발했다.

미·일 양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워싱턴 D.C.에서 첫 협상에 돌입했다. 일본 측 관세 협상 수석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국 측이 "일본과 협의가 최우선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상호관세에 대한 현재의 90일 유예 기간 내에 무역 협정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90일 안에 협정을 맺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로서도 가능한 한 빨리 협정을 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협상 내용과 결과에 따라 시장은 큰 폭으로 등락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만난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일본 무역 협상 대표단을 만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내비치며 조기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증시에 오전 한때 매도 재료가 됐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일본의 금리 인상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시사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61% 오른 142.69엔을 보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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