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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해진공, HMM 영구채 주식 전환…정부 지분 70% 넘어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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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에 대해 보유한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권을 행사했다.

전환권 행사로 산은과 해양진흥공사의 보유 지분이 늘어나면서 HMM의 정부 지분은 기존 67.06%에서 71.69%로 확대됐다.

17일 HMM의 공시에 따르면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는 각각 3천600억원씩 보유한 HMM의 전환사채에 대한 주식 전환권을 행사했다.

전환 가액은 5천원으로 이날 HMM의 증시 마감가 1만9천270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는 주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서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이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배임이라는 논리로 보유한 전환사채에 대해서 예외 없이 전환권을 행사해 왔다.

다만 보유한 지분의 규모가 불어나면서 향후 HMM을 매각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기관의 지분 가치가 약 12조원에 달해 인수자를 찾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HMM은 연내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추후 지분 매각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HMM 컨테이너선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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