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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中 CATL 상장 주관 JP모건·BofA에 "IPO 손떼야"

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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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세계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인 중국 CATL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 정치권에서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상장 주관 작업에서 손떼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18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존 물레나르(공화) 위원장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와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두 은행이 CATL 상장을 보증함으로써 상당한 규제와 재무, 평판 위험에 자신과 미국 투자자들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CATL의 홍콩증권거래소 IPO 주관 작업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물레나르 의원은 서한에서 CATL이 지난 1월 중국 군부와의 연루 의혹을 이유로 미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곧 중국 잠수함 함대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CATL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소수민족 강제 노동 수용소를 운영하는 준군사 조직과 연루돼 있다고도 주장했다.

물레나르 의원은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이번 IPO를 진행한다면 그들은 대량 학살에 공모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산업을 훼손하고 미군을 위험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서명한 '미국 우선주의 투자정책' 각서를 거론하며 "이는 월가가 미국 개인 투자자들을 CATL 상장에 끌어들이는 것을 막는 데에도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ATL은 올 2분기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중신건투증권(CSC Financial), JP모건 등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UBS 등도 상장 추진에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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