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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향후 1년간 경제 "나빠질 것" 예상

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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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 2명 중 1명꼴로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이 나빠질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47%가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24%는 '좋아질 것', 23%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전히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대답이 크게 앞섰지만,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20%대 중반을 기록한 건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3년 내 경기 낙관론 최고치는 2022년 4월 27%, 비관론 최고치는 2022년 10월 66%이다.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에서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51%, 중도 50%, 진보 42%로 집계됐다.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보수 22%, 중도 18%, 진보 31%로 나타났다.

전월(63%) 대비 진보층에서 경기 비관론이 감소했는데,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정권 교체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1년간 살림살이가 현재에 비해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18%가 '좋아질 것', 25%가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비슷할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54%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56%가 '증가할 것', 13%가 '감소할 것', 24%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관세 조치가 혼선을 빚으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되고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 관계를 비관적으로 본 응답 비중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18~29세(65%), 30대(69%) 등 젊은 층에서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40대(54%), 50대(57%)에서도 50%가 넘는 응답자가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98%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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