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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익스포저

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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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익스포저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위험에 노출된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다.

금융 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위험이 존재한다. 예컨대 주식에 투자했다면 주가 하락이라는 위험에 '노출'된 것이고, 환율 변동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환율 위험에 대한 '익스포저'가 있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라면 금리 변동이나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익스포저가 있을 수 있다.

익스포저는 단순히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뿐 아니라, 그 위험의 크기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똑같이 주식에 투자했더라도 투자 금액이 많을수록 주가 하락 시 입을 수 있는 손실의 규모가 크다. 즉 익스포저가 커지는 셈이다.

이 때문에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은 어떤 위험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즉 익스포저를 꾸준히 관리하고 조절하려고 노력한다. 익스포저를 줄이기 위해 투자를 분산하거나, 위험 회피 상품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증권부 양용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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