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3일 장 초반 장기물 위주로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격에 대한 우려가 경감되면서 미 국채 장기물 금리가 하향 안정된 영향을 받았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장과 같은 107.7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2천500계약가량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23틱 상승한 121.0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1천8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천800계약가량 순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이 머지않아 이뤄지면서 관세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그동안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이에 이른바 '셀 USA' 현상으로 나타났던 미 국채 수익률 곡선의 스티프닝 현상이 일부 되돌려졌다.
전일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6.30bp 상승한 3.8300%, 10년물 금리는 0.80bp 하락한 4.4130%를 나타냈다.
특히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시간대에서 5bp가량 추가 하락세다.
국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속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2.0%에서 1.0%로 대폭 깎았다. 우리나라가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란 우려다.
그런만큼 한국은행의 예상보다 큰 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금리 수준이 상당폭 하락해 레벨 부담도 있지만,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강세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면서 "24일 나오는 우리나라 1분기 성장률도 강세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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