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검찰이 고려아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를 한 혐의에 대해 살펴보는데, 미래에셋증권에도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에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참고인 조사를 위해서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이 추진한 유상증자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검찰에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이첩한 바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은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을 맡았다.
문제는 지난해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작성한 신고서다.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 유상증자를 계획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이 일어나는 계획은 없다고 알렸으나, 같은 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고려아연의 이사회가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한 후 유상증자로 상환할 계획을 세웠음에도 신고서에 이를 기재하지 않은 것이 부정거래에 해당하는지를 살핀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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