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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컴백' 대한제당, 회사채 수요예측서 두 자릿수 언더

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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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白, 2조 모아…롯데쇼핑도 목표 이상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5년 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은 대한제당[001790]이 수요예측에서 20bp가 넘는 '언더(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2조 원 넘는 자금을 모았다. 롯데쇼핑[023530]도 목표 이상 주문을 확보했다.

◇ 대한제당, 20bp 이상 '언더' 기록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당(신용등급 A-)은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0bp가 넘는 '언더' 금리를 기록했다.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1천970억 원이 참여하며 6배 넘는 금액을 확보했다.

가산 금리는 마이너스(-) 24bp를 기록했다. 앞서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에 ±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증액 발행은 최대 500억 원 범위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대한제당은 5년 만에 찾은 공모채 시장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20년 이후 첫 공모채 발행이다.

비우량채 투자 심리가 좋지 않은 시기지만,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리테일 수요 등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제당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대부분 회사채와 외화 단기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20억 원은 원재료 매입대금 결제에 쓰인다.

◇ 현대백화점, 2조 모으고 '언더' 기록

현대백화점(AA+)은 같은 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천500억 원 모집에 2조1천20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천억 원에 1조1천100억 원이 들어왔고, 3년물 500억 원에 1조100억 원이 확보됐다.

가산 금리는 2년물 마이너스(-) 7bp, 3년물 -10bp에 형성됐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에 ±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현대백화점은 총 3천억 원 안에서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 롯데쇼핑도 '목표 달성'

롯데쇼핑(AA-) 역시 목표를 4배 이상 웃도는 자금을 확보했다.

2년물 700억 원에 4천억 원, 3년물 1천300억 원에 4천60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가산 금리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3bp, -2bp를 기록했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에 ±30bp를 가산한 범위였다.

롯데쇼핑은 총 4천억 원 수준의 증액 발행이 가능해졌다.

조달 자금은 전액 공모채 상환에 쓰일 계획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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