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통주 주당 2천500원 배당…전년대비 25%↑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차[005380]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6천3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9.2% 증가한 44조4천78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3천822억원이었다.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기존의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현대차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3조3천578억원, 영업이익 3조4천651억원이었다.
[출처: 현대차 IR]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는 100만 1천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1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전년 대비 9.4% 오른 1,453원을 기록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21만2천426대로, 전년보다 38.4% 급증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는 13만7천75대, 전기차(EV)는 6만4천91대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와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8.2%를 기록했으며, 매출 원가율은 79.8%, 판매관리비 비율은 12.0%로 나타났다.
도매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16만6천360대, 해외에서 83만4천760대를 판매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24만2천729대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1분기 보통주 기준 분기 배당금을 주당 2천5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천원보다 25%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발행주식 1% 소각과 함께 2024년 매입한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복합적인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과 철저한 주주환원 정책 이행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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