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홀딩스[005490]가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신고했다.
철강 사업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를 뒷받침했다.
포스코그룹은 현대차 등 주요 기업과의 협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저수익 자산 구조 개편으로 현금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24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조4천370억 원, 영업이익은 5천68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조사한 시장 컨센서스(화면번호 8031) 5천468억 원보다 4%가량 웃도는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약 5천830억 원)보다 2% 정도 줄었지만, 전 분기 1천억 원을 기록한 것보다는 큰 폭 늘었다.
매출액은 전망치(17조8천21억 원)를 2%가량 하회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440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 철강 수익성 개선…퓨처엠·인터내셔널 '선방'
사업별로는 철강사업 영업이익이 4천500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34.7% 증가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철강 사업은 주요 공장의 수리 증가로 생산·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절감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에너지 소재 사업의 경우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확대됐으며,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확대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가동 초기 에너지 소재 법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 적자 폭이 감소했다.
에너지·건축·DX·물류사업 등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가스전 판매 증가와 발전 부문 실적 개선이 뒷받침됐다. 인프라 사업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81.7% 늘어난 3천70억 원을 기록했다.
◇ 현대차와 '동맹' 강조…저수익 자산 개편 박차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발표한 현대자동차와의 철강·이차전지 분야 상호 협력 내용과 핵심 사업 투자 계획을 재차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인도 최대 철강그룹인 JSW그룹과 현지 일관제철소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최근엔 현대차그룹과 철강·이차전지소재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현대차와의 미국 제철소 공동투자를 통해 글로벌 통상환경 위기 대응과 함께 북미 철강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도 글로벌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가는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구조 개편으로 현재까지 약 9천500억원 수준의 현금을 창출했고, 올해 말까지 총 2조1천억원의 누적 현금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8조8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광양 전기로 신설,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2단계, 호주 세넥스에너지 증산 등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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