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190억원…두 분기 연속 적자(종합)

25.04.24.
읽는시간 0

실적 저점 인식 형성되며 장중 주가 상승 반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영업손익 부문에서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적자폭이 적었다.

현대제철이 24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458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 전환했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양호했다. 연합인포맥스 실적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지난 분기 현대제철은 307억원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제철 영업실적

[출처: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철강 시황 회복 지연 및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분기 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조5천635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보다 0.9%, 전년 같은 분기보다 6.5% 축소했다.

지난 분기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544억원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세 분기째 적자다. 전년 동기 대비로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를 이어간 탓에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그래도 점진적인 내림세에서 벗어나진 않았다. 차입금은 10조원을 다시 돌파했다. 유동비율은 153.3%를 나타냈다.

현대제철은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적인 사업계획 수준의 판매가 일어날 것이고, 1분기와 비교하면 상승된 판매량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가 예정됐다. 이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 생산 설비인 DRP(Direct Reduction Plant)를 비롯해 전기로, 연주, 압연 설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철강 시장을 고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고부가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통상 리스크 대응, 탄소저감 생산체제 기반 마련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앞으로 더 뚜렷한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미국 투자 관련해서 포스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부분이 언론에 공개가 됐다"며 "미국 투자에 협력하는 부분을 통해서 국내 사업에 있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지금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은 구체적인 상세 세부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실적보다 향후 기대감이 크기에 투자자들은 현대제철 주식에 매수로 대응했다. 현대제철의 주가는 오후 3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1.04% 상승한 2만4천200원을 나타냈다.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때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4일 현대제철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3111]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