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KT, 카카오 지분 2.4% 처분해 3천952억원 마련(종합)

25.04.25.
읽는시간 0

매각대금 브로드밴드 지분 인수·AI 투자 등에 사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보유한 카카오[035720] 지분 전량인 2.4%를 처분해 3천952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처분 형태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다. 이날 장 개시 전 거래가 체결될 예정이다.

처분 단가는 주당 3만6천530원이다. 전날 카카오 종가(3만9천450원)에 7.4%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이날 공시에는 처분금액이 작년 말 카카오 지분 장부가액인 4천133억원으로 기재됐는데 실제 SK텔레콤이 이번 주식 처분으로 확보할 금액은 3천952억원이다.

SK텔레콤 본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텔레콤이 처음 카카오 지분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해 3천억원을 투입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카카오 소수지분을 정리한 데에는 최근 자금 소요가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6년까지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의 50% 이상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2030년 매출 30조원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비중을 3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사업 투자도 늘려야 한다.

차입금을 적극적으로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태광산업[003240]으로부터 SK브로드밴드 지분 25%를 약 1조1천억원에 인수하는 거래가 다음 달 종결될 예정인데, 이 잔금도 치러야 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카카오 지분 처분 목적이 "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