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스포츠신발 브랜드 스케쳐스(NYS:SKX)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여파로 인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했다고 24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스케쳐스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매출 97억~98억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 4.30~4.50달러인 기존 가이던스를 모두 철회했다.
존 반더모어 스케쳐스 CFO는 "소비자 수요와는 무관한 결정"이라며 "지침 철회는 관세 리스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 소비자 안전 규정을 충족하면서도, 낮은 마진 구조에 맞는 가격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생산지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스케쳐스의 행보는 룰루레몬(NAS:LULU)이나 나이키(NYS:NKE) 같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도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진다.
스케쳐스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100%를 수입하며 이 중 40%는 중국산, 또 다른 40%는 베트남산이다.
중국산 제품에는 현재 145%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한편, 스케쳐스의 1분기 매출은 24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컨센서스인 24억3천만달러를 소폭 하회했으며 조정 EPS는 1.17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스케쳐스 주가는 실적 가이던스 철회 여파로 시간외 거래에서 6.42% 하락한 50.49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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