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가입자 수는 예상에 미달…시간외거래서 주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2위 통신사 T-모바일(NAS:TMUS)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5% 감소한 209억 달러(약 30조원)를 기록했다고 24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206억 달러보다는 높은 것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를 기록해 시장컨센서스 2.46달러를 상회했다.
T-모바일은 올해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순이익) 전망치를 332억~337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신규 가입자 수 목표는 550만~600만 명으로 유지했다. 2024년엔 610만 명 증가였다.
T-모바일의 1분기 월 정액 무선 신규 가입자 수는 49만 5천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0만 7천명에 못미쳤다.
다만 경쟁사에 비해선 비교적 양호했다는 평가다.
AT&T는 T-모바일보다 적은 가입자를 확보했고, 버라이즌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마이크 시버트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휴대폰 가격 인상분을 회사가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다른 경쟁사들처럼 관세 영향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일부 고객들이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모바일은 실적발표 후 신규가입자 수 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며 시간외거래에서 5.50% 하락한 247.75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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