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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득표율' 이재명…한동훈 "호화 대관식"·김문수 "북한 공포정치"

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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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인포맥스) 온다예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최종 선출되자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동훈 캠프의 김혜란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추대식'을 여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경선규칙까지 변경해가며 이 전 대표를 옹립했다"며 "호화 대관식을 열어주며 이재명 후보를 황제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방탄을 위해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며 "수많은 혐의로 재판 중이며, 최종 유죄가 나오면 우리는 또다시 대통령을 잃는 비극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사실상의 보궐선거로,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유죄 판결을 받아 직을 상실하면 대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며 "'보궐선거의 보궐선거'가 발생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이재명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한동훈 후보는 그 어떠한 사법리스크도 없기에, 자신의 비위를 가리려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재명 후보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캠프 역시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문수 캠프의 신성영 상근부대변인은 "90%의 지지율, 민주주의가 맞냐"라며 "흡사 정치범을 공개 처형하는 공포정치를 통해 공산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북한이 형식적으로 행하는 투표 때 나오는 지지율과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그와 달리 국민의힘 경선은 후보별 다양한 정책과 공정한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철저한 민주주의의 모습"이라며 "김문수 후보는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비난은 최대한 자제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경제에 대한 논의에 집중해 '보수의 품격'이란 찬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포함한 빅텐트 단일화하겠다고 선언했다"라며 "포용과 대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

(고양=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4.27 utzza@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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