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8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선이 아니라 총통 추대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90%에 육박한 득표율은 삼김 시대에도 없었다. 조선 노동당에서 볼 수 있는 득표율"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압도적 승리라고 자랑했지만 이것은 지난 3년 동안 민주당 체제의 독재 체제의 결과일 뿐"이라고 짚었다.
전날 이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89.77%의 역대 최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한 이후 국회까지 장악하여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30번 탄핵안을 남발했고 33번의 특검법을 난사했으며, 헌정사 초유의 감액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인 독재 정당이 의회독재까지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점령군 행세를 시작했다"며 "검찰 해체, 공수처 대폭 확대, 민주당이 지배하는 국회의 감사원 통제, 온갖 반헌법적 특권과 악법 재추진, 카톡 검열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 모두가 삼권분립을 무력화하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독재 체제 구축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강도높게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무려 89.77%의 득표율로 민주당이 이재명 일극 독재 정당임을 입증한 사실상의 이재명 대관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권력을 다 쥔 듯 40일 뒤 민주당 정부라는 말까지 나왔다. 심지어 이재명 폴리페서 사조직인 '성장과 통합'은 특정 인사들을 차기 정부 요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며 "대선도 치르기 전에 자리 나눠 먹기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당 전략에 혼선을 준다, 법적 문제 소지가 크다라는 등의 비판들이 터져나왔고 느닷없이 조직 해체를 발표하는 보도자료를 내더니 또 조직 활동은 계속된다며 반발하는 황당한 모습까지 보였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공직선거법은 미등록 단체의 조직적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불법, 위법, 편법의 달인 이재명의 주특기가 또다시 등장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내용이 불거지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자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데가 하도 많아서 잘 모르겠다며 발을 뺐다"며 "이번 성장과 통합 논란은 민주당의 탐욕과 무능, 이재명식 준법 의식 부재를 낱낱이 드러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dyon@yna.co.kr
온다예
dy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