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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의 APEC 해양관계장관회 성공리 폐막…'해양회복력 증진 로드맵' 추진

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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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1년만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폐막했고, 회원국들이 '해양 회복력 증진 로드맵'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APEC 해양장관회의는 2025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개최한 첫 번째 분야별 장관회의인 동시에 2014년 중국에서 제4차회의가 열린 이후 11년만에 개최된 뜻깊은 행사다.

'우리의 푸른 미래를 항해하다-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해양쓰레기 관리, IUU어업(불법·비보고·비규제) 근절, 지속가능한 수산업 및 양식업, 혁신 기술을 활용한 해양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한국이 제안한 'APEC 해양 회복력 증진 로드맵'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회원국들은 최근 채택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이용에 대한 협정(BBNJ)'과 세계무역기구(WTO) 수산보조금 협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한 해양쓰레기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지역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APEC의 결과 문서는 공동 성명이 아닌 의장 성명이라는 명칭으로 발표된다.

논의된 의제에는 21개 APEC 회원국이 동의했지만 일부 회원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규탄하는 언급을 하면서 러시아에서 불쾌감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APEC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며 "다만 일부 국제정치적 사안에 대한 이견으로 이번 결과문서는 의장성명이라는 명칭하에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는 향후 아태지역 해양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책임 있는 선진 해양 국가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서울=연합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일 부산에서 열린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1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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