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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 관세 협상 기대감에 2.8% 급락

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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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금 가격이 미국의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에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시카고 파생상품거래소 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 30분 현재 오는 6월 인도분 금 선물(GCG25)은 전장 결제가(3,319.10달러) 대비 91.4달러(2.75%)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227.7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이 금값에 하방 압력을 줬다.

전날 중국 관영 중앙방송 CCTV의 계열 소셜미디어인 '위위안탄톈'은 '단독 공개'라는 타이틀을 달고 올린 포스팅에서 "최근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중국의 일부 관세가) 철폐된 것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진전에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싯은 "관세에 관한 소식이 오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분명히 나올 것"이라며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 가치도 상승세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를 줄이는 요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오후 1시 48분 현재 100.2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RJO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다가오는 무역 협상에 대한 암시도 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을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중국 측에서도 나오고 있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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