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화학주 강세, 바이오주 약세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0.55%↑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장 초반 투자 심리를 자극했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5포인트(0.67%) 높은 2,577.0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581.85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485억원, 기관이 87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천64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중국 고위급 인사들의 무역 협상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 무역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한국 시간으로 8일 새벽 발표될 FOMC 결과와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발표 가능성 등에 대한 관망세가 유입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SK하이닉스(2.58%)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주 지수 기여도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0.55%)도 소폭 올랐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8.80%)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현대로템(6.10%), 한국항공우주(3.17%), LIG넥스원(1.97%) 등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9.82%), 금호석유화학(6.37%) 등 화학주와 대한항공(7.86%), 한진칼(5.69%) 등 항공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의약품 관세 우려에 삼성바이오로직스(-4.06%), 셀트리온(-1.29%), 유한양행(-3.35%), SK바이오팜(-7.82%) 등 바이오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포인트(0.13%) 오른 722.77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7.30원 내린 1,398.00원에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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