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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가상화폐 SEC 위원장 취임 알트코인 ETF 속도 기대…'일단 신중'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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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킨스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점검 필요"

올해 신규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친(親)가상화폐론자로 꼽히는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 취임하면서 가상화폐 정책 변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현물 ETF의 승인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SEC는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EC는 최근 규칙 변경안 검토를 위한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엑스알피(XRP·리플)와 DOGE(도지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각각 오는 6월 17일과 15일로 연기했다.

현재 리플 현물 ETF는 블랙록,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템플턴 등 여러 대형 운용사는 미국에서의 출시를 신청한 상황이다.

이번 연기는 신임 SEC 위원장 폴 앳킨스 체제하에서 이뤄진 첫 번째 주요 결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 자산 업계에서는 SEC가 아직은 알트코인 현물 ETF에 신중한 모습이지만 올해 안에 신규 알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알트코인 현물 ETF 확대는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과 기관 자금 유입을 본격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힌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현물 ETF의 출시는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이 된다"며 "변동성이 심한 가상자산 투자에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단 SEC가 새로운 위원장 취임에도 신중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알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 상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앳킨스 위원장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전 정부와 차별화를 예고했다.

그는 취임 후 열린 SEC의 첫 가상화폐 원탁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SEC가 규제의 불확실성을 조장함으로써 가상화폐 업계의 혁신을 억눌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가상화폐 관련 규정들을 광범위하게 재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겐 광범위한 규제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 지원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우리는 충분한 재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의 대립적인 규제 접근 방식에서 협력 중심의 새로운 규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규제 방향도 제시했다.

솔라나와 리플(XRP)이 세 번째 현물 ETF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리플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연내 리플 현물 ETF 승인 확률이 80%대까지 상승했다.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선물 ETF 승인은 현물 ETF 승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선물 ETF가 승인된 후 현물 ETF가 출시됐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라나, 리플 현물 ETF가 10월까지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함에 따라 디지털자산 관련 종목 및 ETF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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