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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CEO "트럼프 통상정책, 국채시장 신뢰도에 피해"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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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한 스태그플레이션 나타날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정책이 미국의 국가브랜드를 망치고, 국채 시장 신뢰도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리핀 CEO는 7일(미국 현지시각)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세는 미국 국민에게 부과되는 판매세(sales tax) 같은 것"이라며 "특히 생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서민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관세를 '고통스럽게 퇴행적인 세금'이라고 부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리핀은 트럼프의 통상정책에 대해서도 미국의 국가 브랜드와 국채 시장 신뢰도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핀 CEO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과 인플레이션 쇼크 때문"이라며 "이제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이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할 항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핀은 '온건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가능성을 경고하며 고율의 관세가 물가는 올리고 경제 성장은 둔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의 무역정책과 감세정책, 규제 완화 등 이른바 3대 정책과 관련해 "이 세 가지가 실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라며 "이것이 향후 2년간 우리가 직면할 진짜 과제"라고 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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