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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채권시장이 본 국고채 발행계획…"5·10년물 다소 수혜"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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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추가경정예산 확정 후 공개된 국고채 발행계획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비중이 축소된 중기 구간은 다소 수혜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일 발표한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 20년 이상 장기 비중의 중간값을 종전 35%에서 40%로 상향했다. 상한과 하한의 허용 범위는 5%로 유지했다.

중기물(5·10년)의 발행 비중 중간값은 종전 35%에서 30%로 줄였다. 이 구간의 허용 범위도 3%로 그대로 뒀다.

이러한 조정은 초장기 구간에 약세 압력을 가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A은행의 채권 딜러는 "최근 장기 비중이 40% 초반대로 종전 안내했던 구간을 지속해서 웃돈 데 따른 대응으로 본다"며 "그러나 구간 비중이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더 발행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역시 다소 약세 재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추경을 포함해 올해 전체 발행 물량의 55~60%를 상반기 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향후 구간별 발행 비중 관련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아니란 해석도 나왔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장기 비중이 포워드가이던스 수준을 상회하니깐 시장 소통을 위해 조정한 것 같다"며 "그간 소통에서 장기 구간을 더 늘리겠다는 신호가 엿보이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C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장기 구간 비중 조정은 대부분 어느 정도 예상했던 수순이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다"며 "비중이 줄어든 5~10년 구간이 좀 수혜를 보는 정도 같다"고 말했다.

기재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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