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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보험사 자본성증권 조기상환 연기리스크 제한적"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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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일 연기와 관련해 다른 보험사들로 조기상환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손보의 경우 2022년 흥국생명 달러화채권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미실시 사례와 다르다"며 "롯데손보는 운영자금을 통한 조기상환을 추진했으나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롯데손보는 이날 예정됐던 900억원 규모의 제8회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를 미뤘지만, 수일 내 상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손보는 작년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이 154.59%로, 이를 기준으로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킥스 비율이 149.49%까지 낮아지게 된다.

금융당국은 후순위채 조기상환 후 킥스 비율 150%를 유지하는 것을 후순위채 조기상환 요건으로 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일부 보험사 사모 자본성증권의 콜옵션 조기상환 미실시 사례는 있었지만, 공모는 최초"라며 "지급여력비율이 100%를 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한 상환, 당사자 간 합의, 불리한 금리 조건 등이 인정되면 금융감독원장 승인으로 상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 후순위채는 콜옵션 행사 연기 여파로 금리가 기존 5%에서 6.08%로 올랐다.

그는 "조기상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당분간 롯데손보가 기발행한 자본성증권 가격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며 "다만, 크레딧 이벤트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평판 리스크를 고려해 자본성증권 조기상환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금리 하락 시기 고금리 확보가 가능한 보험사 자본성증권에 대한 투자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손해보험 CI

[롯데손해보험 제공]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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