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변동금리부 채권(FRN)을 발행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500억원 규모의 8개월물 FRN을 발행한다. 전일 모집 방식으로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의 금리 기준점을 KOFR로 설정했다.
발행 금리는 KOFR에 7bp를 더한 2.863%다. 은행권의 FRN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KOFR 기반 FRN은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이따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만이 발행을 지속하는 수준이었다.
KOFR의 경우 아직 시장 친숙도가 높지 않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KOFR 기반 FRN을 매수하는 투자 기관 또한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KOFR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국은 2025년 지표금리 개혁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의 KOFR FRN 발행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25년 FRN 발행액의 10%를 KOFR 기반 조달토록 한 후 향후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KOFR FRN 발행을 마치면서 관련 흐름에 동참한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첫 발행에서부터 한 자릿수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금리 흐름을 드러냈다.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관측되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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