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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짜인 각본에 의한 한덕수 추대…단일화 아닌 대국민 사기극"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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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도 입당도 안 하겠다는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최근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당 지도부의 행보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에서 "후보 등록도 안 한 사람과 단일화하라고 온 지도부가 이렇게 나오는 것은 우리 경선 과정 이전에 미리 짜인 본인들의 각본에 의해 나온 한덕수 추대론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건 단일화도 아니고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한다는 건 공식 후보와 나머지 다른 우리 당 성향이나 비슷한 후보와 단일화해야 승산이 있다"며 "이준석은 본인이 뛰고 있으니 말이 된다, 근데 등록도 안 한 사람과 단일화하라는 건 그동안 참여한 당원, 국민이 뭐가되냐"고 했다.

그는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단 사람 입당도 안하겠단 사람, 이것은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것으로 올바른 정당민주주의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유불리를 떠나서 일단은 한덕수 후보는 당에 입당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있다"며 "단일화가 돼서 본인에게 꽃가마 태워주면 입당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소속 후보 등록도 안 한다고 하고 정체가 대체 뭐냐"며 "단일화는 후보가 난립해서 표가 분산되는 걸 막으려고 하는 건데, 후보 등록도 하지 않고 당에 입당도 안 하겠단 사람을 두고, 공식 절차를 거쳐 전당대회하고 어려움을 거쳐온 공식 정당 후보와 단일화를 강요하는 건 올바른 정당 민주주의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꽃가마가 준비돼 있으니 당신은 돈도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많은 과정에서 나온다. 우리 당 지출 문제라든지 한덕수 일정도 다 짜줬다고 한다"며 "본인은 돈도 없고 아무것도 준비가 안 돼 있는데 11일까지 꽃가마 안 태워주면 등록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은 전 세계 정당 역사에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촬영하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고양=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3 pdj6635@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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