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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4% 급락한 크리스피 크림…"맥도날드와 협업 재검토"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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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크리스피 크림(NAS:DNUT)이 맥도날드(NYS:MCD)와의 도넛 판매 제휴를 재고하기로 하면서 관련 주가가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크리스피 크림은 2분기 맥도날드 매장 추가 출점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사는 오는 2026년 말까지 미국 내 1만3천 개에 달하는 모든 맥도날드 매장에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팔겠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11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다만 수익성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크리스피 크림은 실적 발표에서 3월 30일 마감된 분기에 3천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 부진을 이유로 2025년 연간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조쉬 찰스워스 크리스피 크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설명회에서 "초기 마케팅 출시 이후 수요가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해 개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피 크림 주가는 간밤 24% 넘게 급락했고, 맥도날드 주가는 1.46% 하락해 장을 마쳤다.

지난 한 해 동안 크리스피 크림 주가는 70% 넘게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6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월가 투자금융 회사 트루이스트는 크리스피 크림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트루이스트의 빌 채플 애널리스트는 "크리스피 크림 경영진이 이전에 밝힌 전략과 계획 실행에 대해 더 이상 확신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몇 분기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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