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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Q 영업익 1천494억·868%↑…"성장기반 구축"(종합)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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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올해 1분기 큰 폭의 이익증가를 보여줬다. 올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8천419억원, 영업이익 1천49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4%, 867.94% 증가했다.

놀라운 실적이었지만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가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천410억원, 영업이익 2천167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었다고 강조했다.

램시마SC(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유플라이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그젤마(전이성 직결장암과 유방암 치료제) 등 후속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과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 상각이 끝나고 재고·매출이 통합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70% 증가했다.

매출원가율 개선도 주목할 대목이었다.

합병 시점인 2023년 말 기준 63%였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7%까지 개선됐다. 합병으로 발생한 고(高)원가 재고가 소진된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후속 제품군의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든든했다. 올해 말 후속 제품과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는데 연 매출 5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실적발표와 함께 신규 출시될 제품군도 소개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4개 제품(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은 사실상 새로 만들어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익 잠재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성장 동력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등 2030년까지 완성될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가 거론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70% 이상 개선됐다"며 "이에 올 한 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전장 대비 0.88% 내린 15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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