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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마친 김문수 "놀라운 기적…민주주의 바로 세운 당원께 감사"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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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등록하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과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5.5.11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친 김문수 후보는 11일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당원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식 후보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 교체 관련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과 관련해 "굉장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보통 찬반 투표 물으면 찬성이 많이 나오지, 반대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며 "소위 말하면 흑백투표인데 이례적인 선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복잡하고 어려운 조건, 특히 당의 국회의원 총회나 비상대책위원회 등 지도부의 방향이 강하게 작용했는데 이를 이겨내고 민주주의 바로 세워주신 당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권력과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분 한분이 본인의 양심에 따라서 투표한 것"이라고 봤다.

국민의힘은 전날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조사를 했으나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추진한 후보 교체는 백지화됐고 김 후보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하면서 이날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사퇴라는 건 예전에도 홍준표 전 대선 후보가 선출되고 나서 비대위원장은 공석이 되고 사임했다"며 "그런 게 보통 관례인데, 이번에는 후보가 선출되고서도 사임을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은 어떻게 할지 당에 가서 상의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애써 준 비대위원장께 감사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로 복귀해 한 전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 각종 어려움에 대해 한덕수 후보께선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과 리더십을 갖고 계신다"며 "제가 잘 모시고 반드시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 행복의 시대로 힘차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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