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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중국 등, 美 관세 리스크에 특히 취약"

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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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과 중국 등 여러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에 특히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이들은 무역 개방도가 높고 미국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평가사는 "미국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의 주요 수출 시장"이라며 "제조업 수출과 투자가 이 국가들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무역전쟁에 대한 각국 정부의 정책 대응이 이 국가들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좌우할 것"이라며 "각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 부양책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시아 국가들의 재정 부양책은 중기적으로 국가 재정지표와 국가 신용 전반의 전망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피치의 분석이다.

평가사는 "최근 중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중국의 공공 재정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지난달 중국의 외화표시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췄다. 또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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