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이체방크는 최근 미국과 영국, 그리고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합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율에 상한선과 하한선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은행은 "영국은 미국과의 관계 불균형이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로, 현재 관세율 10%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 불균형이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인데, 30%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관세율의 상한선과 하한선은 각각 30%와 10%라는 의미다.
은행은 "이 두 숫자가 올해 미국 관세가 어느 수준에 도달할지에 대한 경계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대중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일시적으로 낮추게 된다.
양국이 지난달 이후 발표한 대부분의 관세는 유예가 아니라 철회됐기 때문에 90일 뒤에 유예된 관세가 재부과되더라도 미국의 대중 관세는 54%까지만 오르고 중국의 대미 관세는 34%까지만 상승한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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