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달러화가 아닌 무역을 위한 통화 대안을 재차 모색하고 나섰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제4차 장관급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룰라 대통령은 "우리는 한 가지 통화에 의존하지 않게 해주는 통화나 통화 그룹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이 언급한 '한 가지 통화에 의존하는' 상태는 미국 달러 중심의 국제통화체제로, 새로운 통화 모색은 기존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으로 풀이된다.
앞서 브릭스(BRICS) 등 일부 신흥국들이 달러를 대체할 통화를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선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시사하면서 "미국의 잠재적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의 필요한 기술 발전을 이루기 위해 중국이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 오후 12시 40분 기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25% 상승한 7.2123위안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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