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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엔비디아(NAS:NVDA)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버 플랫폼을 경쟁 반도체 업체에 개방하고, 새로운 연결 기술 'NVLink 퓨전(Fusion)'을 통해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을 전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행사 기조연설에서 "NVLink 퓨전은 단순히 반맞춤형 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맞춤형 AI 인프라 전체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며 플랫폼 개방 전략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퀄컴(NAS:QCOM), 마벨 테크놀로지(NAS:MRVL) 등 경쟁 업체의 CPU 및 GPU를 엔비디아의 제품 및 NVLink와 함께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벤 라이츠스 멜리우스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일각에서는 브로드컴(NAS:AVGO)에 대한 방어적 조치로 해석할 수 있지만, 데이터센터 맞춤형 확장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플랫폼의 중심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15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과 협력해 대만에 AI 팩토리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블랙웰(Blackwell)' 1만 개로 구동될 예정이며, 폭스콘은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만 TSMC는 이를 자사의 연구개발(R&D)에 활용할 예정이다.
황 CEO는 "대만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TSMC를 포함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AI 및 로보틱스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등 대만 주요 시스템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성능 데스크톱 슈퍼컴퓨터인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135.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yxj111330@yna.co.kr
장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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